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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KDC : 495
벌레를 사랑하는 기분 : 발밑의 우주를 들여다보는 한 곤충학자의 이야기
  • ㆍ저자사항 정부희 지음
  • ㆍ발행사항 파주: 동녘, 2022
  • ㆍ형태사항 323 p.: 천연색삽화; 21 cm
  • ㆍISBN 9788972970477
  • ㆍ이용대상자 청소년용
  • ㆍ주제어/키워드 생물학 생명과학 곤충학 청소년
  • ㆍ소장기관 사내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EM0000013905 [사내]일반열람실
청소년495-정46ㅂ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앉으면 보인다! 작은 그 녀석들의 어마어마한 세계 ‘한국의 파브르’ 정부희의 좌충우돌 벌레애정기 그 많던 ‘어린이 곤충박사’는 다 어디로 갔을까? 어쩌다 보니 곤충과 멀어져버린 사람들을 위한 재입문책! 어릴 때는 대부분이 ‘박사’였다가 커갈수록 ‘멍청이’가 되는 몇몇 분야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곤충이다. 잠자리, 매미, 방아깨비, 여치 …… 여름이 되기가 무섭게 채집통을 들고 쏘다니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곤충들을 만났던 우리는, 이제 일상 공간에 곤충의 그림자만 비쳐도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토록 스스럼없던 사이였는데,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을까? 대체 언제부터 ‘벌레’를 혐오하게 된 걸까? 《벌레를 사랑하는 기분》은 우리 안의 곤충덕질 본능을 다시 한번 일깨워줄 곤충 재입문서다. 어른이 된 후 지독한 곤충앓이를 하다가 결국 학문의 길까지 걷고 있는 지은이의 안내이니 믿을 만하다. 이 책을 쓴 곤충분류학자 정부희 박사는 자타가 공인한 ‘곤충통역사’다. 곤충의 식생활을 주제로 펴낸 첫 책 《곤충의 밥상》에 대해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는 “배우는 줄 모르며 배우는 곤충책”이라고 찬사를 보낸 바 있는데, 쉽고 다채롭게 곤충 이야기를 풀어내는 지은이의 솜씨는 이 책에서도 발휘된다. 자기 몸을 똥칠해 ‘나는 똥이라 맛이 없어’라고 천적들에게 어필하는 백합긴가슴잎벌레 애벌레, 도심 공원에 떼로 출몰해 징그럽다며 미움을 받지만, 나뭇가지로 위장하는 것 말고는 자기 몸을 지킬 방법이 없는 대벌레 등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징그러워 몸서리쳤던 곤충들이 친근하고도 애잔하게 느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