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선택한 기관 검색 선택해제
작은도서관
통합검색 상세검색 다국어 입력기

자료검색 > 상세페이지

저자

발행처

발행년도

KDC 카테고리

KDC : 388.6
도둑은 바로 너야 :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 ㆍ저자사항 김해등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키큰도토리, 2021
  • ㆍ형태사항 40 p.: 삽화; 28 cm
  • ㆍ총서사항 이야기 속담 그림책; 14
  • ㆍISBN 9788998973803
  • ㆍ이용대상자 유아용
  • ㆍ주제어/키워드 도둑 잘못 죄책감 속담그림책 한국그림책 유아
  • ㆍ소장기관 화천어린이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JU0000153388 [화천어린이]
388.6-김92도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 알을 훔쳐 간 도둑은 누구일까? 긴 겨울이 지난 어느 봄날, 동물 농장에 아침이 밝았습니다. 소, 돼지, 닭, 구렁이, 누렁개 등 동물 농장 식구들이 모두 일어나 아침을 맞이합니다. 숲속 마을의 오소리도 찾아와 겨울 동안의 숲속 마을 소식을 전해 줍니다. 며칠 뒤에 암탉이 알을 낳고 농장 식구 모두 암탉을 축하해 줍니다. 오소리도 축하하러 왔지만, 동물 농장을 지키는 누렁개는 알을 보호한다며 오소리를 쫓아 버립니다. 봄빛이 완연해진 어느 날 동물 농장 식구들은 봄나들이를 나갑니다. 암탉은 알이 걱정되었지만, 알을 잘 지켜 주겠다고 하는 누렁개를 믿고 봄나들이를 갑니다. 하지만 봄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온 농장에는 암탉의 알들이 모두 사라지고 없습니다. 그러자 누렁개는 평소에 의심스러운 행동을 자주 했던 오소리를 범인으로 지목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오소리가 범인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알둥지 주변에 오소리의 발자국은 없고 누군가 기어간 자국만 있습니다. 결국 알을 훔쳐 간 범인은 구렁이라는 게 밝혀집니다. 알을 낳지 못하게 된 구렁이가 알을 품고 싶은 마음에 알을 가져갔던 거지요. 이렇게 해서 오소리는 누명을 벗고 동물 농장에는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누렁개가 오소리를 다그칠 때 한 말처럼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속담은 ‘모든 일에는 그럴 만한 원인이 있다’라는 뜻입니다. 오소리가 그럴 만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의심한다는 말이지요. 하지만 어떤 일의 원인을 찾을 때에는 신중해야 합니다. 자칫 경솔하게 판단하면 오소리가 의심을 받은 것처럼 괜히 잘못도 없는 사람을 의심할 수도 있으니까요. ■ 흥미로운 이야기로 속담을 배우는 ‘이야기 속담 그림책’ 시리즈 속담은 교훈적인 내용을 담아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짧은 글입니다. 뜻을 비유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글만 봐서는 그 의미를 바로 알기 어렵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속담의 의미를 제대로 알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바로 속담에 딱 어울리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입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속담은 아궁이에 불을 땠기 때문에 연기가 나는 것처럼 ‘모든 일에는 그럴 만한 원인이 있다’는 뜻이라고 단순하게 그 의미를 알려 주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보다는 속담이 녹아든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서 속담의 숨은 의미를 알려 주고, 쉽고 자연스럽게 그 뜻을 알게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이야기 속담 그림책’ 시리즈는 유쾌하고 따뜻한 속담 속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기존의 속담을 넘어선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어른들이 생각하기에 뻔해 보이는 속담 이야기가 이 시리즈를 통해, 무궁무진한 상상의 날개를 타고 새롭게 탄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