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친구는 친구! '작은곰자리'시리즈, 제5권 『온 세상에 친구가 가득』.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갈 기회가 적어 '나'만 알기 쉬운 이 시대 아이들에게 '우리'에 대해 일깨워주는 그림책입니다. 크레파스와 색연필을 활용한 친근감 넘치는 그림도 담아냈습니다. 이 그림책은 '나'와 '너'가 어울려 '우리'가 될 때 얼마나 멋진 일이 일어나는지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미, 노래, 하늘 등 세상 모든 것과 친구가 되는 마법의 주문인 '친구의 친구는 친구!'도 가르쳐줍니다. 아울러 세상 모든 것과 친구가 된다면, 자신만의 세계도 넓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싱글벙글 유치원에 다니는 '미래'는 〈하마 붕붕이〉라는 그림책을 정말 좋아해요. 오늘도 〈하마 붕붕이〉를 읽고 있었어요. 그때 '산이'가 다가와 "나도 〈하마 붕붕이〉 볼 거야!"라고 졸랐어요. 미래는 "안 돼! 붕붕이는 내 친구란 말이야!"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산이는 "흥! 그럼 나는 책꽂이에 있는 책이 다 내 친구야!"라고 말했지요. 그러자 미래는 "흥! 흥! 그럼 나는 우리 교실에 있는 거 모두 모두 내 친구야!"라고 외쳤어요. 그러자 산이는 '흥! 흥! 흥! 그럼 나는 싱글벙글 유치원에 있는 거 모두 모두 모두 내 친구야!"라고 외치는데…….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