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곰자리 시리즈 2권. 재치와 웃음, 소박하고 따뜻한 이웃, 신비한 마법이 한 데 어우러진 이야기책으로, 우리 이웃의 이야기처럼 소박하고 다정한 일상의 판타지가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일상 속에서 판타지를 발견하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즐겁게 만들어 가는 법을 일깨워 준다. 마을 한구석, 여우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가 꾸려 가는 '여우 세탁소'에서는 날마다 신기한 일들이 펼쳐진다. 마법사가 맡긴 낡은 망토가 저 혼자 온 마을을 날아다니고, 새카맣게 눌은 곰 아저씨 외투가 순식간에 새 외투가 되고, 어스름한 새벽녘에 눈사람들이 눈을 쓸어 주기도 한다. 오늘은 또 여우 세탁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