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껏 울어도 돼 눈물은 슬픔과 아픔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기쁨과 감동을 표현하기도 한다. 눈물은 고난과 고통의 시간을 의미하지만, 곧 다가올 성장의 결실에 필수적인 통과 의례이기도 하다. 작가는 《눈물 조각》 속 ‘어린 별’이 되어 자신이 어른이 되며 겪었던 슬픔의 시간, 고난의 시간을 겪고 있을지 모르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안아준다. ‘어린 별’이 겪은 고난의 시간이 영원하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의 괴로움도 언젠가 지나가고, ‘어린 별’이 흘리는 눈물이 영원한 슬픔으로 남아 있지 않은 것처럼 우리가 흘리는 눈물도 언젠가는 노력과 성장의 증거로 남게 될 거라며 작가는 어린이의 슬픔을 위로한다. 슬플 땐 마음껏 울어도 좋다. 훗날, 그 눈물만큼 반짝이는 보석 조각을 마주할 수 있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