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을 걷는 아이』는 동그란 밥상, 따뜻한 아랫목 같은 마을 이야기입니다. 마을 속에 기찻길이 있습니다. 지금은 기차가 살지 않습니다. 고요한 항동철길에 간이역이 생겼습니다. 간이역이 생기자 아이들도 어른도 모두 머물러 갑니다. 그런 간이역을 지키는 킁킁이 역장, 꿈을 길을 잃은 날, 헤매다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