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집안이 어려워진 철우는 넓은 아파트에서 옥탑방으로 이사하고 전학을 가게 된다. 체격도 왜소하고 내성적인 철우는 새 학교에서의 생활이 쉽지 않다. 게다가 철우를 작정하고 괴롭히는 장훈이까지.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마니토 게임을 제안한다. 마니토 게임을 하면서 철우는 같은 반 친구들을 유심히 살펴보게 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남도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꽉 닫혀 있던 철우의 마음을 열게 한 철우의 마니토는 과연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