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선택한 기관 검색 선택해제
작은도서관
통합검색 상세검색 다국어 입력기

자료검색 > 상세페이지

저자

발행처

발행년도

KDC 카테고리

KDC : 813.8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 김효은
  • ㆍ저자사항 김효은 지음
  • ㆍ발행사항 파주: 문학동네, 2022
  • ㆍ형태사항 72 p.: 천연색천연색삽화; 26 cm
  • ㆍISBN 9788954699983
  • ㆍ이용대상자 유아용
  • ㆍ주제어/키워드 한국그림책 창작그림책 셈법 유아
  • ㆍ소장기관 사내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JU0000014547 [사내]어린이열람실
813.8-김95ㅇ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뉴욕타임스/뉴욕공립도서관 올해의 그림책, 세계일러스트어워드 선정 작가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효은의 새 그림책 많은 독자들이 기다려 온 김효은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이라는 제목과 식탁 위의 장면이 그려진 표지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야기의 첫 장면은 “우리는 다섯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책장을 넘기면 다섯 개의 심상하지 않은 표정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 눈들과 마주치자마자 우리는 이 “우리”가 누구인지 바로 알아챌 수 있다.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해 주어진 조건을 파악하고, 소중한 내 몫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차라리 포기하거나 기꺼이 양보하며 울고 웃는 우리들이다. 김효은의 손끝이 품은 특유의 온도는 이번에도 이렇게 우리를 완전히 환영한다. 우유는 한 팩, 과자도 한 봉지, 하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다섯으로 똑같이 나눌 수 있다. 개수나 부피, 때로는 시간이나 각도를 고려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만족감의 크기가 같도록 하는 것. 누구도 불평이 없도록, 공평하고 정대해야 한다. 뭔가를 나누는 일은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다.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할 때도 있고 나무보다 숲을 봐야만 하는 때도 있다. 이야기의 화자는 첫째, 둘째, 셋째, 넷째, 막내 중에 둘째인데, 많은 둘째들처럼 사랑을 주는 법과 받는 법을 모두 아는 아이다. 다섯 아이의 각자 다른 캐릭터와 가족 안에서의 역할을 읽어내는 일도 재미있다. 같이 놀고 싶은 삼촌에게 매달리느라 힘이 잔뜩 들어간 발끝 같은 이미지의 디테일, 예기치 않은 사건 앞에서 의지와 다르게 나대던 마음 같은 공감의 디테일, 여러 번 읽고 나서야 보이는 깨알 같은 설정의 세부와 위트가 페이지마다 가득해서 기분 좋은 포만감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