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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KDC : 813.8
뭐라고 불러야 해?
  • ㆍ저자사항 천준형 글·그림
  • ㆍ발행사항 서울: 달그림, 2021
  • ㆍ형태사항 천연색삽화; 27 cm
  • ㆍISBN 9791191592061
  • ㆍ이용대상자 유아용
  • ㆍ주제어/키워드 한국문학 한국동화 창작동화 이름 유아
  • ㆍ소장기관 사내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JU0000014382 [사내]어린이열람실
813.8-천76ㅁ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너는 날 뭐라고 부를 거야? 나는 널 뭐라고 부르면 돼? 천준형 작가가 던지는 날카로운 인생 질문 네 이름은 뭐니? 수많은 이름을 가진 명태가 묻다 여기 아주 재미있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흔히 그를 ‘명태’라고 불러요. 명태는 한 가지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부르는 ‘이름’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지요. 바닷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칠 때는 모두 그를 ‘명태’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어부가 놓은 그물에 잡혔더니 갑자기 ‘망태’라고 불러요. 그물이 아니라 낚시로 잡히면 ‘조태’라고 부르고요. 이런 상황들이 명태 입장에선 다소 황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잡혀서 수산 시장으로 옮겨 갔더니 다른 물고기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 와중에 명태의 이름은 또 바뀝니다. 싱싱하고 맛 좋은 ‘생태’라고 적힌 종이가 앞에 떡하니 놓여 있지요. 그러다 꽁꽁 얼려서 냉동 상태가 되면 이번엔 ‘동태’라고 쓰여 있어요. 색깔에 따라서도 이름이 바뀌는데, 속이 노란색일 땐 ‘황태’, 껍질이 검다고 ‘먹태’, 흰색이면 ‘백태’라고 붙여집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코를 꿰어서 꾸덕꾸덕하게 말리면 ‘코다리’가 되고, 바싹 말리면 ‘북어’, 그것보다 훨씬 바짝 말리면 ‘깡태’가 되어 버립니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명태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이름까지 마지막에 등장하지요. 투정 섞인 이름 소개가 끝난 명태는 이제 우리의 이름을 묻습니다. “너는 날 뭐라고 부를 거야? 나는 널 뭐라고 부르면 돼?” 천준형 작가는 독자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도록 슬며시 비켜줍니다. 《뭐라고 불러야 해?》는 내가 불리던 이름들은 무엇이었으며, 그렇게 불리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가만 생각해 보게 되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