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집필하면서 십여 권이 넘는 공부법 책을 분석하였다. 어떤 책들은 너무 장황하게 쓰여 있었고, 또 어떤 책들은 구체적인 알맹이가 없이 추상적인 방향만이 제시되어 있었으며, 또 다른 책들은 따라 하기에 벅찰 정도로 복잡하게 구성되었거나 심지어 방식이 너무 오래 되어 요즘 트렌드와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듯 현시점에서 공무원 수험생에게 지침이 되어줄 만한 확실한 구심점이 없다 보니 여전히 많은 수험생들은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공부하고 있고,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원인을 모르고 있으며, 불합격의 원인을 스스로의 능력 탓으로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나는 그런 안타까운 모습을 볼 때마다 수험생 분들께 길잡이와 중심이 되어줄 수 있는 쉽고 효율적인 공부법을 알려주고 싶은 의지가 불타올랐고, 결심 끝에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부법을 다듬어, 읽기에 부담 없는 분량의 책으로 출간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