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치과 치료도 용감하게 이겨 낸 내 소원은…… 공룡을 키우고 싶어요! 안녕, 친구들. 오랜만이지? 나야 나, 공룡 박사! 너희에게 빨리 들려주고 싶은 엄청난 이야기가 있어. 있잖아, 아빠가 나랑 약속했어. 무시무시한 치과에 가서 용감하게 치료를 받으면, 소원을 들어주기로! 난 약속을 지켰고, 아빠는 물었지. 게임기 사 줄까? 놀이동산에 갈까? 땡! 내 대답은 이거야. 공룡을 키우고 싶어요! 자, 이제부터 날 따라와. 얼른 공룡 분양센터로 함께 가자고! 워워, 너무 흥분하지 마. 그러다 넘어질라, 조심조심! 공룡을 만나러 GO! [줄거리] 공룡을 키우고 싶어요! 그런데 아빠는 다 안 된대요. 나를 지켜 줄 공룡은 사나워서, 순한 공룡은 키가 너무 커서, 작은 공룡은 햄순이를 잡아먹을 것 같아서, 나뭇잎을 먹고 사는 공룡은 너무 빨라서, 엄청 느린 공룡은 물건을 망가뜨려서, 착한 공룡은 너무 시끄러워서, 조용한 공룡은 수영장이 필요해서, 수영장이 필요 없는 공룡은 얌전하지 않아서……. 휴, 제가 키울 수 있는 공룡은 도대체 어디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