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친구들의 유쾌한 수다로 북적이는 미영이네 마당으로 초대합니다! 『땅따먹기』는 개성 있는 다섯 동물과 씩씩한 두 어린이를 통해 바라본 세상을 그린 동화다. 최진영 작가는 저마다 생김새도 다르고 먹는 것도 다른 존재들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즐겁게 어우러지는 과정을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왁자지껄한 수다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주인공에 따라 화자를 달리한 서술을 통해 개성적인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오롯이 담아냈습니다. 마침내 등장인물들이 ‘땅따먹기’ 놀이의 진정한 의미를 성찰해 나가는 이야기를 읽으며, 어린이들은 다름을 존중하고 조화로운 삶을 꾸리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2006년 처음 출간되었으며 이번에 수정 과정을 거쳐 개정판으로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