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1학년이 되어 학교에 간 할아버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신입생이 나타났어요! 『난민 소년과 수상한 이웃』으로 난민 문제에 아름다운 응원을 보내 국내외 독자에게 주목받았던 작가 베아트리스 오세스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꿈꾸는섬’ 출판사가 펴내는 ‘이야기 도시락’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인 『이상한 신입생 윌슨과 나쁜 손 사건』입니다. 이 책은 정년을 앞둔 할아버지가 교육부 착오로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가 학교를 벗어나 원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노란색 13호 양식 서류를 작성해서 보내는 것뿐이지요. 그런데 우연히 장롱에 갇힌 아이를 구하면서 할아버지는 일명 ‘나쁜 손’이 반 친구들을 괴롭힌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할아버지는 과연 반 친구들을 괴롭히는 나쁜 손을 붙잡고 무사히 원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