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상상〉은 우리 아이들의 가장 솔직한 감정과 느낌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책이다. 그리고 우리가 늘 보고 있는 자연과 사물에서 그 힘을 찾는다. 자연은 놀라운 생명력과 인자함을 통해 아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한다. 얽히고 꼬여 있지만 하늘 높이 자라는 떡갈나무를 보며 포기하지 말라고, 힘들 땐 바위가 길을 막아도 유유히 흘러가는 시냇물을 상상하라고, 기쁠 땐 숨 가쁠 정도로 뱅글뱅글 도는 나뭇잎을 상상하며 신나게 춤춰 보라고 말한다. 또 자연은 걱정이 깊을 땐 첫 날갯짓을 하는 아기 새처럼 두려움 없이 날아 보라고 한다. 바람이 엄마 품처럼 다치지 않게 들어 올려 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