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도서관에서 만난 아이, 송현주. 책 읽는 건 죽기보다 싫지만, 그 애를 다시 만나려면 도서관에 가야 해. 내 마음, 왜 이러는 걸까?”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듯, 차곡차곡 이야기를 쌓아 가는 찌르르한 첫사랑의 맛! ★ 줄거리 동규가 달라졌어요! 초등학교 4학년이 되기까지, 책이라고는 학교 숙제로도 억지로 읽을까 말까 하던 동규가, 자기 발로 도서관에 가기 시작한 거예요. 여기에 한술 더 떠 독서 모임에 가입한 거 있죠? 동규는 시도 때도 없이 도서관에 찾아가 강의실과 어린이실,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심지어 독서 모임까지 가입하게 되었어요. 이제는 피시방 대신, 운동장 대신, 책을 빌리러 아주 먼 곳까지 가 보기도 해요. 과연 이렇게 동규의 마음을 빼앗은 책들은 어떤 책들이었을까요? 또, 동규의 마음을 빼앗은 사람은 누구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