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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KDC : 809.9
시작도 끝도 없는 모험, 『 』의 인류학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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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EM0000013258 [사내]일반열람실
청소년809.9-오54ㅅ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그림 동화』는 공생에 관한 지혜의 보고다! 조실부모한 주인공들이 길을 떠나 찾는 지혜 - 불확실한 마주침을 그 자체로 긍정하라! “어떤 공주도 왕자와 결혼하기 위해 집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낯선 이를 돕지 않습니다.” “주인공의 사건은 [집이나 궁전이 아니라] 숲에서만 일어납니다.” ‘동화인류학자’를 자칭한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동화는 집을 떠나 왕국에 도착하는 이야기가 아니며, 권선징악의 이야기도 아니라고. 카오스인 숲에서 타인을 만나 어떻게 하면 이 곤란을 넘어가 삶을 이어 갈 수 있을지 ‘몸’으로 겪으며 깨달아 가는 이야기라고. 다양한 동식물종과 마녀, 요정이 인간과 동등한 자리에서 숲을 누리며 살아가는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는 『그림 동화』. 이 동화 속 공주와 왕자는 너의 죽음이 나의 삶을 낳고, 나의 죽음이 너의 삶을 낳는다는 공생의 대칭적 윤리를 이해하기 위해 맨몸으로 숲 속을 돌아다닌다. 바로 여기에 탐구할 문제가 있다고 저자는 생각했고, 『그림 동화』 속 주인공들과 그들이 겪는 사건들, 그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인 숲을 살피며, 동화가 걷는 걸음은 바로 ‘연결되고 열린 삶을 향한’ 것임을 동화 속 웃음들과 함께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