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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과 찰리는 왜 친구가 되었을까요? '세용 그림동화'시리즈, 제3권 『성격이 달라도 우리는 친구』. 오스트레일리아 태생의 에런 블레이비의 그림책입니다. 낮과 밤처럼 서로 다른 성격을 지녔지만 아주 친한 친구 사이인 펄 발리와 찰리 파슬리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활발한 펄과 조용한 찰리의 일상을 번갈아가며 살펴봄으로써 '우정'이 지닌 힘을 아이들에게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캔버스의 질감이 만져질 듯한 아크릴화 기법의 포근하고 유쾌한 그림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아울러 자신의 친구를 떠올리면서 우정에 대해 생각하게 할 것입니다. 소녀 '펄 발리'과 소년 '찰리 파슬리'는 아주 친한 친구예요. 그런데 사람들은 펄과 찰리가 친구인 것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 펄과 찰리는 성경이 다르거든요. 펄이 시끄럽게 노래를 부르는 동안 찰리는 조용히 책을 읽어요. 펄이 이야기를 늘어놓는동안 찰리는 부끄러워하며 가만히 있지요. 펄이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찰리는 가만히 앉아서 생각에 잠기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펄과 찰리는 왜 친구가 되었을까요? 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