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빨간색 표지를 펼치면 "뻥-!"하고 폭탄이 터진다.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한국어린이도서상'을 두 번 수상한 그림책 작가 한성옥은 이전까지의 작업과는 확연히 다른 독특한 어법으로 행복하지만 어딘지 수상한 가족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햇볕 따뜻한 어느 봄날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