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희희 미용원』은 동그란 밥상, 따뜻한 아랫목 같은 마을 이야기입니다. '희희희 미용원'은 허름합니다. 건물, 주인, 손님 모두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갑니다. 미용원로 오는 손님보다, 찾아가야만 하는 손님이 더 많아집니다. 하나 둘 단골 친구들이 하늘로 떠나갑니다. 희희희 미용원 할머니의 퍼머는 아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