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작가 백승자의 신작 단편동화 8편을 엮은 『아빠는 방랑요리사』. 이 동화책에는 훼손되고 붕괴된 가족이 주조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가족 해체, 해체 위기 속의 아이들이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일방적으로 호소하기 보다 가족이 위기를 딛고 새로이 일어나는 모습을 그려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