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였던 시인 이윤학 장편동화 『나 엄마 딸 맞아』. 필리핀이 고향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 ‘이한비’의 고민과 비밀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엄마를 하나도 닮지 않아 친구들의 놀림을 받고, 자신을 ‘혼혈마녀’라고 부르는 남자애의 머리를 쥐어뜯고, 얼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