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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는 구경꾼만 없으면 멋지게 다이빙할 수 있는 선수예요. 과연 버나드는 수줍음을 떨치고 경기에 나가 다이빙할 수 있을까요? 버나드는 오랫동안 수영장 관리 일을 하며 선수들을 지켜보고 혼자 다이빙 기술을 익혔어요. 아무도 없는 밤에 연습할 땐 다이빙을 잘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버나드는 수줍음이 너무 많았어요. 남들 앞에서 다이빙하려고 하면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가슴이 쿵쾅쿵쾅 뛰어 다이빙할 수 없었지요. 버나드도 다른 선수들처럼 멋지게 다이빙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 다이빙 경기에 출전했어요. 그런데 차례가 되자 버나드는 또다시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 움직일 수 없었지요. 버나드는 수줍음을 떨치고 멋지게 다이빙할 수 있을까요? 〈수줍음 많은 버나드가 해냈어!〉는 수줍음 많은 개 버나드가 약점을 극복하고, 하고 싶었던 일을 해내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버나드처럼 수줍음이 많아 남들 앞에서 능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아이와 함께 읽으며 용기를 북돋아 주세요. 앞으로는 누구 앞에서든 정말 멋지게 해낼 수 있을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