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선택한 기관 검색 선택해제
작은도서관
통합검색 상세검색 다국어 입력기

자료검색 > 상세페이지

저자

발행처

발행년도

KDC 카테고리

KDC : 813.8
유통 기한 친구
  • ㆍ저자사항 박수진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문학과지성사, 2019
  • ㆍ형태사항 136 p.: 삽화; 22 cm
  • ㆍ총서사항 문지아이들; 158
  • ㆍISBN 9788932035314
  • ㆍ이용대상자 아동용
  • ㆍ주제어/키워드 유통 기한 친구 문지아이들 아동
  • ㆍ소장기관 화천어린이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JU0000154006 [화천어린이]
어린이813.8-박57유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어떤 장애인이냐고 묻지 마세요. 그 사람의 이름을 물어봐 주세요! ‘장애아’가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불리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우리가 되기 위하여! 4월은 장애인의 달이고, 4월 20일은 올해로 39회를 맞는 장애인의 날이다. 이 날을 앞두고 장애와 장애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의미 있는 동화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유통 기한 친구』는 표제작 「유통 기한 친구」로 2017년 ‘5·18문학상’ 동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박수진 작가의 첫 작품집이다. 수상작을 포함한 다섯 편의 이야기에는 작가가 특수반 선생님으로 현장에서 함께 울고 웃던 아이들의 진짜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장애가 있다는 것은 조금 불편한 것일 뿐 결코 동정의 대상이 아니며, 장애인도 일반인과 똑같은 감정을 지닌 인격체라는 것을 작가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유쾌하고 산뜻하게 들려준다. 우리는 장애에 대해 동정어린 시선과 함께 그에 못지않은 편견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장애인을 향한 불필요한 동정의 시선, 무조건적인 너그러운 태도, 한없는 이해심 같은 감정들이 진정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지 이 이야기들은 우리를 돌아보게 한다. 다섯 편의 이야기에 나오는 아이들은 장애를 갖고 있지만 그 누구 못지않게 건강하고 적극적이고 활달하다. 또한 자기 목소리 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때로는 너무 용기 있는 모습에 주변을 깜짝 놀라게도 하고, 예상치 못한 뛰어난 실력에 감탄하기도 하고, 무엇이든 솔직한 모습에 누군가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평범하지 않거나 조금 모자라기 때문에 막연히 동정의 대상이라고 여겼던 아이들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또래들 속에서 그들과 다름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넘치도록 잘해 내며 가족과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파란색과 13번 사물함만 좋아하는 민재와 나란히 수영 대회에 나가게 된 찬이는 경쟁자로만 여기던 민재와 통하는 게 생긴 것 같고, 휠체어를 타고 씩씩하게 지하철을 탄 수호는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멋진 지하철 여행을 하게 된다. 다리가 불편한 유리는 학교에서 일주일씩 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생활한다. 그런데 새로 전학 온 도우미 정다정의 무심함과 서투름 때문에 화도 났지만 결국 용기 있는 김유리가 되고, ‘한정우’라는 이름만 들어도 하경이는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데 대책 없이 밝고 솔직한, 강력한 라이벌 윤지가 나타나 한정우를 향한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은섭이는 껌딱지 누나의 칭찬통장 때문에 날마다 피곤하지만 누나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그 주변 친구들, 가족들이 나누는 우정에는 자신들과 주변을 변화시키는 따뜻하고 사랑스런 힘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