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병수, 또 너야? 뭘 또 참견하려고? 먼저 도와 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은데, 천연덕스럽게 다가와 마음을 흔들어 놓는 이 녀석……. 야, 복병수! 너 대체 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