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가정의 부모와 아이가 소통하며 행복하게 지내는 방법!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매년 4만 명 이상이 재혼 가정을 이룬다. 재혼 가정의 부모와 아이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상대의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겠다는 새 부모들의 마음은 지치지 않고 잘 있을까? 친부모와 떨어지고 새 부모가 생긴 아이의 혼란한 마음은 안정이 되었을까? 어른이나 아이나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야 할 텐데, 텔레비전에는 재혼 가정의 어른과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들이 종종 비춰진다. 여기, 또 한 쌍의 재혼 가정이 있다.『엄마의 결혼식』에 나오는 다온이 엄마와 민혁이 아빠이다. 각자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재혼하는 다온이 엄마와 민혁이 아빠는‘어른’이기 때문에 아이들을‘어떻게’하려고 하지 않는다. 어른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다가가고, 새엄마 새아빠라는 이름을 앞세우기 보다는 각자의 엄마와 아빠가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신을 봐 주기를 바라면서 아이들과의 유대 관계에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