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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KDC : 843.4
블랙 뷰티 : (완역본)
  • ㆍ저자사항 애나 슈얼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도토리숲, 2021
  • ㆍ형태사항 332 p.: 삽화; 21 cm
  • ㆍ총서사항 나와 모두의 클래식; 1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Anna Sewell
  • ㆍISBN 9791185934747
  • ㆍ이용대상자 청소년용
  • ㆍ주제어/키워드 고전문학 동물권리 자서전형식 동물이야기 영국문학 청소년
  • ㆍ소장기관 화천어린이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JU0000153420 [화천어린이]
청소년843.4-슈63블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오래도록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세상과 사람들을 움직이게 한 동물 이야기의 고전 동물들이 쓰고 버리는 물건처럼 여기던 시대에 동물 권리와 동물 보호에 대한 생각과 사회에 변화를 가져온 소설 “아! 전에는 그랬지. 그런데 아무 소용없더라. 사람들은 최고로 강하거든. 그런 사람들이 아무 감정도 없이 잔혹해지면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참고 또 참으며 끝까지 버텨야 해. 제발 끝이 나면 좋겠어. 그냥 죽으면 좋겠어. 죽은 말들을 본 적이 있는데 그들은 분명히 아무런 고통이 없을 거야. 내 소원은 일하다 쓰러져 죽는 거야. 그러면 도살장으로 안 끌려가도 되잖아.” - 263쪽 1877년 영국에서 출간된 《블랙 뷰티》는 온몸이 검고 머리에 하얀 점이 있어 주인이 ‘블랙 뷰티’라는 이름을 지어 준 말이 자신의 삶을 1인칭 시점에서 자서전 형식으로 쓴 소설입니다. 사람이 아닌 동물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블랙 뷰티》가 동물 시점에서 자서전 형식으로 쓴 첫 번째 책은 아니지만, 책을 쓴 애나 슈얼은 블랙 뷰티를 사람처럼 생각과 감정을 가진 존재로 그려냈습니다. 말의 삶과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책을 읽는 독자들은 다른 동물 이야기에 나온 어떤 동물보다도 블랙 뷰티에 공감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책을 보는 동안 블랙 뷰티가 되어 말들의 슬픔과 고통, 기쁨을 생생하게 느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동물 학대, 동물 권리, 동물 보호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말과 기르는 동물이 쓰고 버리는 물건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한 것입니다. 말에게 씌우는 고삐나 재갈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어, 영국에서는 멈춤 고삐의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동물 학대 방지를 위안 법에도 영감을 주었습니다. 또 《블랙 뷰티》는 열약한 마부들의 환경에도 변화를 주어, 사람들과 세상을 움직이는데 영감을 주고 영향을 끼쳤습니다. 《블랙 뷰티》를 쓴 애나 슈얼은 열네 살 때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오다 다리를 심하게 다쳐 장애를 안고 살아야했습니다. 다리를 다친 뒤로 말은 애나 슈얼에게 이동 수단이 되었습니다. 애나 슈얼은 자신의 말을 사랑을 하게 되었고, 주변의 다른 말들에게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애나 슈얼은 몸이 불편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말의 고통과 슬픔을 잘 이해했습니다. 애나 슈얼은 건강이 나빠져 얼마 살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말을 위한 소설을 쓰기로 결심합니다. 책 《블랙 뷰티》는 애나 슈얼이 침대에 누워 간신히 몇 줄을 쓰거나 내용을 말을 하면 어머니가 대신 받아쓰고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서 6년 만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블랙 뷰티》는 출간 2년 만에 미국에서 100만권 넘게 팔렸으며, 몇 년 사이에 세계에서 5천만 권 이상 판매가 되어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 읽어야할 고전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블랙 뷰티》는 말 블랙뷰티의 일대기일 뿐만 아니라 동물을 대하고 다루는 인간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이기도 합니다. 동물에 대한 인간의 부당한 행동과 사회적 악습을 꼬집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애나 슈얼은 〈블랙 뷰티〉 작품에 지주 계급과 노동 계급의 생활상을 묘사하면서 19세기 말의 영국 사회에 대한 예리하고도 균형 잡힌 시각도 드러내고 있습니다. 《블랙 뷰티》 는 미국의 저항적인 사회 소설인 《톰 아저씨의 오두막》과도 자주 비교됩니다. 노예 제도에 반대하여 쓴 《톰 아저씨의 오두막》처럼 《블랙 뷰티》 역시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분노를 이끌어내서 사회를 변화시켰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