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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KDC : 337.2
나와 한 말
  • ㆍ저자사항 김보미 글;
  • ㆍ발행사항 서울: 너머학교, 2021
  • ㆍ형태사항 192 p.: 삽화; 21 cm
  • ㆍ총서사항 너머학교 오늘의 교실; 1
  • ㆍISBN 9788994407920
  • ㆍ이용대상자 청소년용
  • ㆍ주제어/키워드 평등 청소년 페미니즘 성평등 여성 차별 청소년
  • ㆍ소장기관 사내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EM0000013250 [사내]일반열람실
청소년337.2-김45ㄴ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불평이 아니라 권리! 새롭고 평등한 말을 만들다 『나와 평등한 말』은 일상과 몸, 관계와 호칭, 폭력 등 여러 영역에서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담은 말 대신 평등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말을 제안하며 그 말을 만들고 널리 알리기 위해 싸워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여러 해 동안 기자로 일하며 여성 서사 아카이빙 플랫폼 ‘플랫(@flatflat38)’을 만들고 운영해 온 저자는 풍부한 사례와 간결한 문장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구정인 작가의 직관적이고 풍자적인 만화 일러스트는 책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준다. 최근 등장하는 새로운 말이 종류와 의미,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너무나 다를뿐더러, 서로 혐오라며 공격하는 일들을 보면 우리 사회가 전환기에 있음이 깊이 실감 된다. 그나마 소통의 가능성은 서로의 말을 배워 보는 것에서 출발해야 하지 않을까? 이 책 『나와 평등한 말』은 특히 여성과 젠더에 대한 불평등과 차별을 드러낸 말들을 새롭게 바꾸자는 움직임이 ‘정조’를 ‘성적 자기결정권’으로, ‘호적’을 ‘가족관계등록부’로, ‘몰카’와 ‘리벤지 포르노’ 등을 ‘불법 촬영’과 ‘디지털 성범죄’로 바꾸는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여전히, 안경 쓴 여성 아나운서를 별나게 본다거나, 여배우가 아니라 배우라고 불러 달라고 하면 조롱하거나 짧은 머리라는 이유로 ‘페미’라고 공격하기도 하는 현상의 배경을 차근차근 생각해 보며, ‘미소 거부’, ‘정혈’, ‘재생산권’ 등 더 바뀌어야 할 새로운 말들을 제안하기도 한다. 또 ‘Q&A’ 코너를 두어, 미소지니(여성혐오), 미러링, 탈코르셋, 성소수자, 백래시, 페미사이드, 미투 운동의 개념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저자는 새로운 말을 만드는 것은 ‘불평’이 아니라 ‘권리’를 주장하는 일이며, 보이지 않았던 존재들을 드러내는 것임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무심히 쓴 말들 중 ‘불편’하거나 ‘상처를 주는’ 말을 알아차리고, 더 평등한 말을 하고, 더 새로운 말을 찾는다면 존재를 존중하는 더 나은 사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십대를 위한 ‘너머학교 오늘의교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좀 더 나은 삶, 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교실에서, 또 어디에서든 차이를 넘어 소통하기 위한 교재가 되기를 바란다. 『나와 평등한 말』에 이어 ‘나와 능력주의’가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