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나 장편소설 [숲의 시간]. 이 책은 거대도시 ‘크룽’에서 시간을 사고팔며 살아가는 소년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십 대들의 내면에 이는 파동을 더욱 치열하게 좇는 소설이다. 책은 자연과 물질문명, 부와 빈, 인간윤리와 경제적 논리 등 상충되는 욕망과 가치의 대립 속에서 상처를 안고 방황하며 성장해가는 십 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