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뜨끈했다가 차가웠다가 늘어났다 줄어들기를 백여덟 번 할 때쯤, 할머니는 으리으리한 용궁에 도착해요.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바다 동물들이 할머니무릎을 꿇리더니 용왕인 거북이 아프다며 할머니에게 간을 달라는 거예요. 무슨 소리를 하냐며 불같이 화를 내던 할머니는 용왕 거북의 얼굴을 보고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