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서영 작가의 첫 번째 동시집입니다. 동시로 등단한 지 10년도 더 지난 지금 이제 막 첫 동시집을 냈습니다. 그래서일까. 오랜 시간 정성껏 키운 열매를 수확하는 농부처럼 자신감이 넘칩니다. 동시집을 넘기는 내내 “자 어서 맛을 봐. 어때? 맛있지!” 하고 말을 거는 시인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