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충격에 빠뜨린 브누아 필리퐁의 신작 장편소설. 두 차례 전쟁을 겪고 여러 번 결혼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군인과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을 거침없이 죽여버린, 102세 할머니의 자백 이야기이다. 할머니의 회상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2차 세계대전부터 현대까지 여성이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