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차갑기만 하던 한겨울의 공기, 꽤 변덕스러운 봄날씨도 어느덧 물러가고 거리는 점점 초록이 더해갑니다. 거리에, 음식점에, 백화점에, 곳곳에 함께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 차곤 하지요. 한데, 그렇게 환한 빛으로만 가득한 것 같은 그런 봄날, 조금만 고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