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극의 선구자 헨리크 입센의 희곡 『인형의 집』.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을 맞아 출간된 스페셜 에디션이다. 여성이 남성에게 종속된 존재로 여겨지던 시대, 중산층 가정의 부인이 한 인간으로서 홀로 설 것을 선언하고 집을 나간다는 줄거리의 이 작품은 당대의 대중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