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인 섬마을에서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모은 에세이. 기교도 꾸밈도 없이 동료에게 이야기하듯 쓴 이 책은 안정된 직장이라 선망받는 공무원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관심과 사랑이 바로 복지라는 저자의 소신처럼 따뜻한 이웃 사랑을 느낄 수 있고, 직장에서 벌어지는 갖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