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아 작가의 첫 시집『발길 머무는 곳 생각 멈추는 곳엔 늘 네가 있더라』. 이별을 준비하는 마음, 떠나는 자와 남는 자가 서로를 걱정하는 한마음일 수 있는 이유는 사랑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시인은 견뎌내기 힘든 통증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죽음을 생각해야만 했을 정도의 아픔 속에서 시를 엮어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