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곳곳에는 역사를 간직한 공간과 장소가 가득하다. 하지만 궁궐이나 유적지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 속의 무심히 지나치던 건물, 도로, 시장, 공원, 도시 역시 오늘을 만든 역사의 현장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이 책은 전국의 한국 근현대 역사가 오롯이 새겨진 현장을 한 데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