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아동문고 시리즈 283권. 비룡소문학상, 푸른문학상 수상 작가 최은옥의 첫 고학년 장편동화이다. 그간 저학년동화들에서 밝고 유쾌한 판타지를 그려 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기존 작품 세계와는 전혀 다른 감성으로 고학년 독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넨다. 진지한 주제의식과 서정적인 문장은 작가의 새로운...